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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allade of...

눈병

눈병이 났어요. 눈병은 아니고 고양이 알레지 때문에 약도 넣구 눈비비고 그러니깐 살이 약해지고 피곤해져서 포진이 생긴거라구요. 눈 밑에요. 상상이 가세요? 그런데 포진이 생긴건 둘째 치고 하루하루가 아까운 저는 집에만 일을리가요. 하필 오늘 파리 날씨도 좋아서 레이번썬굴~라스 딱 껴주고 나갔는데...날씨를 믿는게 아니지 해는 온데 간대 없고 레이번은 제게 왜이리 큰지 자꾸 흘러내리고...흐린날 선글라스 끼는 건 그렇다치구 지하철에서 선글라스 끼고 있는데 사람들이 쳐다봐서 어쩜 그래 챙피한지. 한국이었으면 "지하철 썬글라스 녀" 됐을 뻔. 어째뜬...파리 사람들은 지하철에서 코파는 아저씨는 보는듯 마는듯 하면서내가 선글라스 좀 꼈다고 자꾸 쳐다보고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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