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인생에 있어서 영혼을 의식할 수 있는 시간, 즉 감잦의 생활과 정신의 생활을 뒤로 물러서고, 회상과 양심의 거울 앞에 영혼이 그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시간은 매우 드물다.
그것은 언제나 좌절과 방해, 혼돈 속에서 진행된다.
바로 여기에 숱하게 지새운 밤들의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나는 오늘 쉬는 날 모처럼 하루종일을 집에서 보냈다.
효진이랑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나를 돌아보고, 정리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나로 살아가는 법.
지금은 내 마음이 무겁다.
새 공간 새로운 사람들에 너무 혼란스럽고,
이젠 나로 돌아와 내게 집중해야 할 때인 것 같다.
뭐가 되고 싶은지, 무엇을 선택할지 모르겠다.
시간이 좀 지나면 혼란함이 흘러가고, 맑은 영혼을 발견할 수 있을 때.
그때 선택하자. !
지금은 선택을 하기엔 너무 더운듯 ㅋㅋㅋ
La Ballade 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