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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allade of...

inner peace

너를 염탐하지니 넌 나를 잊고 즐겁고 바쁜 생활을 하는 듯하다.
마치 내가 네게 말했던 삶을 즐겨! 처럼 말야.
그리고 불안한 생각이 들어 니가 즐거워서 날 잊으면 어쩌나..
나는 네게 속해 있지 않은 기분이 들고, 나는 그것에 아쉬움을 느낀다.
이건 독립적이지 못한 사랑이야.
나역시 그걸 원하지 않아.
나는 사랑에 대해 배우고 배운다.
읽고 읽는다.
실천되지 않는다.
결국 배우지 못했다. 아무것도.
일에 지쳐 마음이 약해졌나보다.
정신이 더위에 녹았다 보다.
오늘 밤엔 내가 아플거라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다.
하지만 내일 아침엔 아플 수 없다는 걸 알 수있다.
잠시 접어두고 싶다.
수동적으로 굴러가는 기계같은 삶도.
능동적으로 우울해지는 지친 내 마음도.
지금 내겐 바다가 필요하고, 나무가 필요하다.
책과 노래, 그리고 시간이. 

매 순간순간 깨어있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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