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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Ballade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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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감정이 좋다.
저 사람은 내게 어떤 존재이고, 나는 그 사람에게 어떤 존재가 될 것 인가?
난 역활을 확실하게 해두는 것을 좋아한다.
어느 순간 미묘한 감정이 나를 휘두르게 되고,  지배하게 해두는 것. 나는 그것을 내버려 둘 수 가 없다. 아직은 그렇다.
 

처음. 관촬시점.
서로를 관촬한다.
이 사람이 내가 싫어하는 면을 가졌는가?
내가 좋아하는 면을 가졌는가?
그리고 그 두면을 가지고 비교해본다.
좋아하는 면이 이겼다.

1단계. 긍정적 단계.
뭘 하든 좋아보는다.
싫은 점은 이해할 수 있고, 음 이런 자상한 면이 좋아. 
배려심이 좋아하면서, 돋보기가 써진다.
나는 이 단계를 거칠 때 정말 바라만 봐도 입가에 미소가 띄어진다.
난 누군가를 뚫어져라 바라보는 습관이 있는데, 어릴 때 부터 엄마한테 그렇게 혼나도 영 고쳐지지가 않는다. 그 눈빛은 때로 사람들을 불쾌하게도 하지만 사랑스럽기도 하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많은 단계가 지나면 싫은면을 보이겠지.
나를 가둬두려한다던가 내가 너무너무 좋다라는 말로 날 답답하게 한다던가.....

 또 비교하겠지 머물까 말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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