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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편의 단편영화. 2008.11.17 16:23 30여 편의 단편영화. 난 요즘 눈만 감았다 하면 잠을 자는 것이 아닌 영화감상을 한다. 요 근래 백만 여 가지의 영화를 본 것 같은데, 주인공은 꼬마의 나, 아니면 내 주변, 알 수 없는 사람이나 나의 친근으로 나오는 괴물들. 나를 혼란스럽게 휘둘고는 흔적 없이 사라진다. 난 늘 이미지만 기억 할 뿐 그들의 얼굴도 대사도 상황도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가끔은 현실과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또렷하다. 가끔 미친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잠을 자봤자.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잠만보인 나로썬 이래나 저래나 잠을 자야하므로....난 오늘도 영화감상을 한다는 기분으로 잠에 든다. 그리고 오빠가 어릴 때 그랬는데 꿈에서의 시간은 현실에선 3초의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했다. 난 총 3..
천재놀이 2008.10.25 00:02 바나나를 머리에 써야하는 천재놀이에 당첨되었습니다 2008.11.06 00:09 달을 잡는 방법. 찌그러지지않게 살살 집어야해.
나는 과거에 사는 '안미래' 입니다. 2008.07.05 23:37 입문 어른입문단계에 올라섰습니다. 잘있어 겨털난 팅커벨. 그래도 니가 영원하길 바래. 지금 그대로의 너를 잊지는 않을께. 새로운 성인.도 기대해줘. 바이바이 2008.10.10 21:1 나는 과거에 사는 '안미래' 입니다. ‘델리트'를 누르는 순간 질퍽질퍽하게 그렇게 집착하던 과거가 사라졌다. 실수였다. 만약 내 정신이 멀쩡한 상태였다면 난 싸이월드에 억지 메일이라도 보냈었는지도 모르겠다. 나의 시간을 돌려달라며. 내가 실수로 버린 '삶은 이미지' 폴더를 돌이켜 달라며. 어떤 정신으로 지웠는지 기억나질 않는다. 난 분명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패닉상태였다. 델리트를 누르고 나서야 내가 비로서 뭘 했는가를 깨달았다. 그 폴더에는 나의 사춘기가 담겨있었다. 몇 번이고 몇 번..
2007년 5월-9월 2007.05.04 21:38 ▷O◁ 한송이. 많은 것들을 배우고 느꼈어. 늘 관찰하는게 좋아. 살피는게 좋아. 깨달음이 좋아. 많은 것들이 좋아. 그리고 지독한 이 생이. 다시 열심히 할꺼야. 잊지 않아야해 내가 여기 서있는 이유를. 이것이 마지막 기회라며 - 죽을때까지 심심해서 사는거라면 난 너무 아까운 존재야. 2007.06.06 22:30 우주 아마 없을 거예요. 당신이 찾고 있는 거- 2007.07.10 21:08 힘들다고 내색하는 것조차 우습기만 한 그런 시기에 들어섰다 . 2007.09.08 00:26 보이지 않는 날 알고 있다는 사람 넌 몰라. 날. 아니. 이해할 수 없는 거겠지. 시력-7.0 , 프리즘 유리을 통해 보여지는 내가 보는 세상을. 멍청한 도청장치라도 달고 다니는 듯한 내가 듣..
2007년 1월 - 4월. 2007.01.06 22:57 어떻게 보이는 것만 믿어? 어떻게 안 보이는 걸 믿어? 2007.03.05 14:30 서울생활이라는 나의 로망은 건조함으로 산산 조각나다. 2007.03.12 21:15 나에게 너무 많은 것들이 교체되어졌다. 나를 잃고 나는 너가 되어지고 있었다. 2007.03.15 23:48 사는 게 그렇다. 아지랑이같이 피어올랐다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다. 나라는 것이 그렇다. 방향도 목표도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그저 사라져버리기 위해 존재하는 아지랑이처럼. 2007.04.12 23:37 내 머리로는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 할 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렇다 는 것은 역시 내가 이상한걸까. 내가 너무 모든 일에 쉽게 지치고 열 내고 돌아서버리는 걸까.. 바보 같은 나와 개념 없..
2006년 12월 2006.12.04 09:54 다짐이후. 난 점점 나를 잃고있다. 내가 점점 너로 변하고 나는 점점 사라지고있어. 너는 나를 조금조금씩 갉아먹고있어. 나를 조금씩 어루만져주는듯하며 변하게 끔 하고있어. 당근과 채직을 양손에 쥐고 너에게 좀더 쉬워지게금 나를 훈련시켜가며. 웃고 있어. 그리고 난 다시 혼란스러워지는거야. 고작 당근하나를 위해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것인지. 사실 그것이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임에 불구하고 욕망의노예가 되어. 어느것을 위한것일지는 사실 잘 모르겟어. 너는 그저 나를 너를 위해. 나는 그저 나를 나를 위해. 우린 모두 욕망의 노예일 뿐이면서. 2006.12.12 18:51 주머니에 소스를 알 수 없는 돈 3000원이 있어, 간만에 베스킨라빈스-민트초코칩를 먹으며 집에 ..
2006년 10월, 12월 2006.10.23 00:20 꿈. 희망. 시작. 전부 풍선 같은 단어들 날을 수 없다면 결국 바람 빠져 말라 비뜰어져 버리는 단어들. 2006.11.30 00:06 난 정말 교정기 한채로 태어났는데 왜 다들 아무도 안 믿지?
2006년 9월 2006.09.08 00:05 어른이 입 닥치고 그냥 듣기나 하는 어른이가 되어야지. 명심 또 명심. 2006.09.03 23:47 Rescue me !! 이대론 슬퍼서 죽을 것 만 같아. 제가 좀 힘들거든요. 그냥 지켜봐주세요. 2006.09.08 00:37 내 내면의 1% 파악하지 못했으면서 알겠다는 것처럼 말하지마. 그래봤자 너도 고작 평범한 인간밖에 안되는 주제에 어떻게 사람 내면과 인격에 정의 내릴 수 있지? 나를 짓밟아 침을 뱉는 그런 말을 듣고도 내가 웃어 줄 수 있는 것은 내가 멍청해서가 아니라 (사실 그래서인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것을 너희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어. 그것 뿐 이야. 2006.09.22 23:49 아무래도 세상에 나만 둥그러니 내팽겨쳐져 있는 기분이 든다. 어떻게든 마음을..
2006년 4월 5월 2006.04.04 23:00 듣고싶지않아. 보고싶지않아. 말하고싶지도않아. 다가오지마. 타협은 힘들어. 2006.04.07 23:34 니가 지금 느끼고 있는 그 감정. 지나고 나면 그저 보잘것없을 그 감정 . 그건 사치스런 감정일 뿐이야. 2006.05.20 21:57 이유? 그런거 원래 없었어. 패자라는 거엔 이유라는 거 없어 원래. 핑계뿐이지. 핑계. 니 주변에 불만이 하나두울 늘어서 니 성적이 그 모양이라면 그게 불만인게 아니라, 핑계를 대기 위한 하나의 퍼즐에 지나지 않을까? 열심히 이유라는 것을 만들려는 핑계. 이기적일 필요가 있어. 주변이 그 어떻더라도 난 내일만 하면 돼. 그냥 걱정 없이 열심히만 해주면 돼. 그렇게 모든게 만족스럽지 않아 보이는 것은 니가 열심히 안했기 때문이야. 그리고 ..
2006년 3월 2006.03.12 23:3 이것또한 어느 순간이 지나버리면 부질없는 것으로 남아. 부질없는 것으로 남아. 어느 순간이 지나버리면 이것또한 2006.03.16 10:00 의미. 부여할 수 없는. 너에게 내 눈물은 흘려버리는 순간 무의미- 해져버린다. 떨어지면 깨져버리는 유리조각같은. 의미를 부여할수없는 그런 눈물이 되어버린다. 2006.03.16 22:37 娜 [아리따울,나] 오이지- 나는, 내가 뭘 할 것이라 똑 부러지게 말할 순 없지만, 어느 쪽의 일을 할 것인지는 느껴져. 난 분명 성공할거야. 그냥 그래- 꽤 만족스러운 일을 하고 있고, 행복한 일을 하고 있을 거고, 하다못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능력은 있을 것 같아, 믿어. 유명해질게. 꼭 작년어느 땐가 지은이에게 썼던 편지 중. 2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