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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2월 2006.02.07 13:19 내 삐딱한 이 성격은. 의미부여 할 수 없는 핑곗거리. 넌 내가 무슨 소릴 지껄이나 이해 할 수 없겠지. 우린 마치 다른 세상. 다른 나라 말을 하는 듯. 서로에 대해 짜증거리로만 남아. 골치 아프고 답답하고 그러니 얘길 말자. 매일매일 얼굴보기만 지겨워 디지겠으니깐. 서로 바라지도 말고, 실망하지도 말고, 원망하지도 않고, 마치 "그냥 아는 사람"을 대하듯 지내자. 조금 마음에 안들면 십분만 참으면 되는 거고. 골치 아프게 싸울 필요도 없는 거고, 기대 따위 하지 않아야 실망할 필요도 없는 거야. 그깟 우스운 사랑이나 애정 따위 바라지 않을게. 우린 그저 필요로 하는 하나의 수단일 뿐. 허전한 공간을 매꿔 주는 관계 일뿐. 2006.02.19 00:37 진심어린 걱정들이 ..
2006년 1월. 2006.01.13 00:08 자유? 스스로를 좀 더 자유롭게 놔줘야 하는 경우도 필요해. 그래- 어느 정도일까? 자유엔 책임이 잇따르니깐. 그게 겁나는 경우엔 애초에 자유는 두렵기만 한거야. 자신을 자유롭게 놔준다면 그 자유로 하여금 잃을 것이 너무 많아. 그럼 자유를 즐길 수 있는 나이는 오긴 올까? 꽃다운 열여덟도 다 끝났는데. 2006.01.20 14:39 대체이썩어빠진방에서어떻게긍정적인생각을하라는거지? 이해할 수가 없네. 2006.01.24 23:57 딱.3개월 전만해도 나에겐 수능도 없을 것만 같고, 입시도 없을 것만 같고. 뭐랄까. 드라마라든가. 영화 같은 나와는 관계없는 일인 줄만 알았다. 가까웠던 사람들이 실기시험을 보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깨달음이 너무 커서 머리가 아찔할 정도다...
2005년 11월-12월 2005.11.04 18:12 내. 머리론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너희들을 난 조금씩 이해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다방면으로 사람은 여러 종류의 성격을 가진 동물임을 이제 쉽게 받아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제는 나를 이해해달라고 구걸하는 신세가 되었다. 잘나지도 않은 나의 거만함과 오만함을 버리고. 2005.11.11 21:02 재밌는 일들만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비현실적인 생각과, 지루하고 재미없는 공부를 해야만 한다는 현실적인 생각이, 뒤죽박죽이 되어 분별력 없이 지내는 17살입니다.(만으로kkk) 2005.11.30 22:42 나의 인간 나의 인간이 있었으면좋겠다. 나의 고양이, 나의 강아지같은. 나의 인간이 있다면 좋겠다. 내 맘대로만 움직일 수 있고, 내가 하라는 대로 해줘야한다...
2005년 10월 2005.10.04 00:45 앗! 폰타쿤이 뭐였지? 폰타쿤-폰타쿤 이랬던 것 같은데..... 생각해내야 직성이 풀리는데 그것이 뭐 였길래!! 내입에 폰타쿤- 폰타쿤하고 읊어 지는 거냔 말이야! . .. ... .... 생각해보니깐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바다코끼리였다. 그게 왜 생각났지 ? 2005.10.15 21:31 난 어른이 될 생각도 어른인척도 어른이 되고 싶지도 않다. 그건 영악한아이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지 2005.10.27 01:12 현대무용시간. 자아정체성. 찾다찾다 지쳐서 죽어버렸습니다.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가게 되면 오른쪽은 과거이고 왼쪽은 현재이다. 그럼 여긴 어디죠? 오른쪽도 왼쪽도 아닌 여긴 어디죠? 18세. 아마 전 18살이 지나가도록 어디가 좌우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2005년 8월-9월 2005.08.02 02:06 세상 사람들은 아니. 주변사람들은. 내가 자신의 뜻에 맞게 지내길 바란다. 내 기분이 어찌하든, 나를 이해하는 척 해주며, 한차의 동정 없이. 그저 자신의 생각대로 나를 움직이고 싶어 한다. 날 가만히 두질 않는다. 죽고 싶을 정도로 그들의 욕구가 나를 지치게 한다 2005.08.06 16:07 기억해둬. 그때. 그 일을 잊지 말기를. 평생 죄책감에 책망하며 살기를. 니가 잘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를 뛰어넘어서 내가. 내 뒤에 니가. 지금의 나처럼 안달을 내주었으면 좋겠다. 2005.09.21 22:26 열심히 하자는 말도 이젠 양심이 찔려서 못하겠다. 2005.09.28 21:17 꿈을 이룰 수 없는 건 여긴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깟 꿈 따위 얘기해봤자 비웃기만 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