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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이사가야하는데 정말 큰일이다. 갈 데는 못 구했는데, 아침에 어떤 임신한 언니가 우리집 마음에 든다며 두달동안 돌고돌아 이 집 올려고 했나보다며 다음에 또 보자며 나갔는데....막상 우리는 갈 데가 없다 ㅋㅋㅋ. 하.....그래도 아침에 마이 프린세스 보면서 아..김태희 이쁘다...하며 넋상을 놓다가 벌써 4회 다 봤다고 신경질 내며 어떻게 일주일 기다리지? 하고 승질내다가.. 짐 쌀 생각은 안하고 시간을 어떻게 떼우지 하고 앉아서 컴퓨터 하고 있는 나 좀 보소... 어제 sleep country에서 십만원 짜리 베개를 사서 토마스한테 엄청 혼나고.....super store에 가서 48불 짜리 라텍스 베개를 사주더니 이거나 쓰라고 했다.. IKEA에서 산 베게는 도저히 못 쓰겠다. 메모리 폼은 적응이 ..
엄마랑 스카이프랑.  엄마가 새로 보내주신 코트. 탐이 만들어준 러브쿠키. 아침 엄마랑스카이프 공주놀이 안드레아 밥은 타이푸드를 좋아해. 프론트 (메인에 있는 옷가게인데 빈티지와 디자이너 옷들이 독특하게 섞여있다.)
home sick 새벽까지 듣던 라디오. 6am시에 쭈루랑 산책하기 (일년에 세번 있을까 말까한 일ㅋㅋ) 햇살이 쨍 하게 들어오는 오후에 마룻바닥에 축-늘어져 있기. 쇼파에 누워서 아무 생각없이 먼 곳만 응시하기. (정신과 몸을 비우는 과정 ) 컴퓨터 책상에 앉아 아이스크림 퍼먹기. 엄마가 해준 닭 한마리 칼국수. 고새 귀속에 손 넣기. 좀 변태적 취향 같지만 보들보들한 솜털과 따뜻한 체온 또 고새가 싫어하는 모습이 재밌었다. 엄마가 열심히 키우는 꽃 몰래 따서 벽에 걸기. 집 어지르고 잔소리 듣기. 엄마 옷장에서 오래되고 촌스러운 옷 입고 나갈 것도 아니면서 혼자 입어보기. 사진 찍기. 엄마 사진 암실에 들어가서 웅크려 앉아있기. 옷장 속에 있는 좀약 냄새 맡기. 교복 채 자고 일어나서 세수도 안하고 학교가기. 이층침대..
새해에는, 2011년. 첫번째로. 행복한 마음을 갖기. 어렵지 않다. 항상 즐거운 마음을 가지면 된다. 두번째로. 난 뭐든 잘 견디어 끝까지 잘해내는 구석이 있지만, 너무 징징거리고 스트레스를 받곤 한다. 그러면 화가나고 화가나면 몸이 아프고, 몸이 아프면 해피하지 않다... 세번째. 당근 많이 먹기. 편식하지 않기로 할까했지만...샐러리는 죽었다 꺠어나도 먹고 싶지 않다!!! 네번째. 좀 더 부지런해져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자. 나를 콜렉트하는 시간을 갖는 것. 나를 조각조각 만들어 가는 시간. 하지만 천천히 풍부하게 배워가면서 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오픈된 마음으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기록하고 싶다. 이 정도 과제만 끝내도 올해는 성공할 듯. ㅎㅎ 많이 시도해보고 배우고 싶다.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나를 믿..
San francisco 2009
Going back to home.
Harrison hot spring. 2011 이렇게 많은 아침을 먹긴 처음이었다. 기록하고 싶었는데 다 먹고야 생각났다.ㅋㅋㅋ 눈을맞으면서 노천탕에서 수영을하는 묘미란.....!!! 탐이 만들어준 이쁜 젓가락 받침대. 대부분 일본식식당엔 중국인 한국인 베트남인이 운영하는데..일본인이 운영하는 식당. 정말 맛있다.!! 아주머니도 친절하셨다. 내가 아줌마 왜 이곳에 있기로 택하셨어요? 여기 좀 지루하지 않아요? 라니깐 남편한테 물어보라며.. 피크타임이 아니면 손님이 한-명도 없어 아예 들어가있을 정도로 한가하지만..정말정말 행복해 보이는 두 일본 부부였다. January 4-6th 2011
Kyung ju 01/ 2009
Kyung ju 02/ 2010
Pusan, Korea